요즘 공채 기간이라 그런지 LIG넥스원 후기로 유입되는 인구가 부쩍 늘었다.
물이 들어올 때 젓는 노이다.
여기까지 오신 분들이면 이제 반절 온 것이긴 하다만,
그전에 떨어지신 분들이면 안타까워하지말자, 그대는 훌륭한 사람이다.
조상이 도왔다고 생각하고 다른 기회를 기다리자.
인생은 터널이라고 했다. 계속 걸어나가면 언젠가는 볕이 들게 될 것이다.
하지만 멈춰선 순간 그건 터널이 아니라 동굴이다. 힘내자.
무튼 신입이라면 Step2.5의 코딩테스트가 남아있을 테지만,
그 단계까지 뛰어넘은 사람들을 위한 후기 되시겠다.
신입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해당 언어를 쓸 수 있냐 없냐 수준의 코딩테스트였다고 하므로,
네카라쿠배당토직야( 나중에 해당 기업들 면접 후기 또한 .기술 해야하나? )를 준비했던 친구들이라면
몸만 가자.
1차 면접은 PT면접으로, 사전에 PPT를 요구한다.
대기업 짬통에 구르다보니 느낌상, 자사 PPT양식을 구해서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작성하였고 유효하게 작용하였다.
원래 임원들이나 문서 들여다보는 사람들은, 자사의 템플릿을 들여다보는게 일인지라
글씨크기, 자간, 색상등 하나라도 틀어지면 심기가 불편해졌었느데 방산이라면 오죽했으랴.
해당 템플릿을 구하느라 밤낮을 설친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털이 쭈뼛선다.
PT준비 당시, 초시계를 돌려가며 대본 첨삭을 하면서 준비했었다.
예상질문들도 거의 "종이의집" 교수급으로 준비한 터라 크게 틀어지진 않았었음.
요새는 오프라인일 지 모르나, 나 때 1차는 Zoom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전달받은 URL로 접속하면, 인사팀이 기다리고 있고
마이크/카메라 테스트 후 간단한 주의사항등 오리엔테이션 진행후 차례가 되면 입장시켜준다.
최근엔 제일 좌측에 있는 이은지 프로가 해당 업무를 할 것같은데 육아휴직을 갔다면 다른 누군가가 대체하겠지.
입장하고 나면, 팀장님 2~3명, 인사팀1명정도로 면접 진행을 하게 되며
라떼는 팀장급 3명과 위 인사팀 가운데 앉아있는 신황우 프로가 면접에 참여했었다.
기술 질문은 검색시 나오는 것들이면 거의 모든 것들을 준비했었고 해당 내용으로 만들어둔 족보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기술적인 것이나, 경력사항들 외에도 그 외에도, 인사팀에서 질문하는 것들이 있으니
자신이 지원 파트에서 하는일이나, 예상 담당업무에서의 일
그리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참고해보며, 인재상, 최근뉴스등은 가급적 모두 참고하고 들어가야한다.
나의 경우는, 개발에서 쓰이는 것들 외에도
넥스원에서 개발중인 미사일등의 종류 및 제원등을 외워서 들어갔으며,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 해당 파트 팀장이면 안좋아할 수 없겠지 )
그 외에도 개발 비화나 실패사례등이 찾아보면 뜨문뜨문 나오는데, 해당 내용들이나 해결 방법등을 고민했엇고
그런 내용 들은 입사 이후 팀원들 조차 모르는 내용들도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놈같음)
넥스원 이외에도 국방산업 특성이나, 타회사를 선택하지않고 넥스원을 고른 이유등을 준비했으나 질문에선 나오지 않았다.
음 또 뭐있지.
모두 건투를 빈다.
하지만 떨어진다고 해도 낙담하지말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음에도 안된다면 그건 조상이 도운 것이다.
힘내자.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냄새를 찾기 위한 유튜버의 여정 (0) | 2024.04.15 |
---|---|
LIG넥스원 2차 임원면접 합격 후기 - 안보면 탈락 (1) | 2024.03.21 |
직방 SW직군 최종 합격 후기 (2) | 2024.03.19 |
LIG넥스원 AI역량검사 후기 - 안보면 탈락함ㅅㄱ (0) | 2024.03.17 |
LIG넥스원 SW 경력 입사 후 퇴사까지의 소회 (3) | 2024.03.17 |